[DevOps] NAT Gateway VS NAT Instance

비!!!!!상!!!!!

9월 더모먼트 AWS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8월도 이미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였기에 사용하지 않는 VPC 정리등의 작업을 진행하였지만 그런 작업이 무색하게도 다시 한번 끔찍한 청구서를 받게 되었다.

요금 다이어트

AWS에서 사용중인 서비스를 긴급하게 점검하기 시작하였으며 크게 4가지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 HelloGSM
  • Bastion 인스턴스를 NAT 인스턴스와 통합
  • NAT 게이트웨이를 NAT 인스턴스로 전환
• GSM Networking
  • 인스턴스 사양 변경(t3.small -> t3.micro)
  • 인스턴스 일시중지
• ReadyGSM
  • 현재 미사용중인 모든 서비스 제거

이중에서 가장 오래 걸렸던 작업이 NAT 게이트웨이를 NAT 인스턴스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NAT Instance?

오래 걸렸던 이유는 순전히 다른 작업에 비해 더 많은 서비스를 수정해야 하는 작업인것도 맞았지만 그전에 내가 NAT 인스턴스를 들어보기만 하고 정확히 무엇인지,어떻게 쓰는지도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덕분에 이에 대하여도 공부하게 되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NAT 게이트웨이와도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었다.

NAT

 

네트워크 주소 변환(network address translation, 줄여서 NAT)은 컴퓨터 네트워킹에서 쓰이는 용어로서, IP패킷의 TCP/UDP 포트 숫자와 소스 및 목적지의 IP 주소 등을 재기록하면서 라우터를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을 주고 받는 기술이다. 한 마디로 Network Address인 IP를 변환하는 것이다.

이름만 봐도 당연한 것이지만 NAT 인스턴스는 NAT 게이트웨이와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EC2 인스턴스 인것이다.NAT 게이트웨이는 고가용성과 높은 성능을 보장하지만 비용 측면에서 만만치 않은 편이다.NAT 인스턴스는 EC2 특성상 아무리 고가용성이라고 해도 불안정할 수 밖에 없으며 네트워크 대역폭을 포함한 성능도 NAT 게이트웨이에 비하면 엄청나게 밀린다.그러나 결정적으로 가격이 싸다.

비교해보기

앞서 언급하였지만 NAT 게이트웨이는 고성능,고가용성을 보장한다.그에 반해 NAT 인스턴스는 비교적 낮은 성능과 가용성을 가지고 있다.

당연하지만 EC2 인스턴스이니 만큼 NAT 인스턴스의 사양을 높게 설정하면 된다.하지만 그러면 결국 NAT 게이트웨이보다 몇배는 비싸지니 의미가 없다.

동시에 AWS는 NAT 게이트웨이의 사용을 권장하며 2020년 이후로는 NAT 인스턴스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을 중단해 NAT 인스턴스를 생성하기 위한 AMI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당연히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NAT 게이트웨이 사용이 모든 면에서 좋지만 우리에겐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NAT 게이트웨이와 t3.micro 기준의 NAT 인스턴스의 비용을 비교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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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micro의 온디멘드 시간당 요금은 $0.0104이며 한달동안 사용한다면 약 $7.59가 과금된다.

EC2에서 데이터 인바운드 요금은 사실상 무료이고 아웃바운드의 경우 월당 초기 1GB는 무료,실질적으로 10GB 내외를 벗어날 일이 많이 없으니 계산해보면, EC2 데이터 아웃바운드는 9.999TB 이하 구간에선 $0.126가 과금된다.즉 한달에 $1.13가 들어간다.

기타 비용으로 EC2 인스턴스의 최소 스토리지 비용으로 EBS 스토리지를 8GB 사용할 때 $0.70,공공 IPv4 대여비는 인스턴스에 연결되어 있으니 청구되지 않으므로 NAT 인스턴스는 한달에 $9.42가 청구된다(2025년 9월 3일 기준 13,08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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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 게이트웨이는 기본 요금 월당 $45에 동일한 10GB 처리 기준 $1.13가 더해서 한달에 $46.13가 청구된다(2025년 9월 3일 기준 64,09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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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51.004원이 차이가 나는걸 확인할 수 있다.기업체라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요금 차이이지만 우리같은 교내 팀에선 무시할 수 없는 요금 차이였기에 NAT 인스턴스로 변경을 결정하였다.